149개 지방공기업은 8월부터…663개 지방출자·출연기관은 9월부터 시행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지방공기업과 지방 출자·출연기관이 편견없는 인재 육성에 앞장선다.
행정자치부는 '블라인드 채용(정보 가림 채용)'을 149개 지방공기업에 이어 663개 지방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지방공공기관 전체로 확대 시행하는 지침을 배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새정부가 이달 초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8월부터 지방공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차질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지침에서는 자치단체의 평가를 받는 663개 지방 출자·출연기관도 지방공기업을 준용해 자치단체별로 교육 후 9월부터 이행토록 권고하고 있다.
변성완 행자부 지역경제지원관은 "블라인드 채용은 재능 있는 사람들이 출신학교나 출신지에 대한 편견으로 탈락돼서는 안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149개 지방공기업과 663개 지방 출자·출연기관에서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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