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783대 판매…·2위 BMW 5천510대 그쳐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 가량 늘어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내수 판매가 4% 감소한 것에 비교해 선전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한 수입차는 모두 2만3775대로 5월 대비 22.6% 증가했다.
지난달 벤츠가 7783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2위 BMW는 5510대를 판매했다.
BMW는 올초 5시리즈를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해 4~5월 1위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선두를 뺐겼다.
3~10위 브랜드와 판매량은 △혼다 1750대 △렉서스 1272대 △포드 1173대 △랜드로버 962대 △도요타 892대 △미니 841대 △볼보 693대 △크라이슬러 648대 등의 순이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급이 1만3699대로 팔려나가 57.7% 를 기록했고 '2000~3000cc 미만'(34.8%), '3000~4000cc 미만'(5.2%)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46.2%)과 가솔린(43.7%)의 비중이 비슷했고, 하이브리드(10.1%)도 처음 10%를 넘겼다. 전기차 판매량은 3대에 그쳤다.
상반기 전체 수입차 누적 판매량(등록 대수)은 11만81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브랜드별 점유율에서는 1~3위에 벤츠(31.93%), BMW(24.54%), 혼다(4.56%)가 올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해소와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5월보다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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