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확정 "4차 산업혁명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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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확정 "4차 산업혁명 대비"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10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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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연임 확정 "4차 산업혁명 대비"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권오준 포스코(POSCO) 회장이 향후 3년간 포스코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10일 확정됐다.

포스코는 이날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표했다.

주총에 참석한 권 회장은 "국내 산업 전반에 걸친 저성장 기조와 원자재 가격 부담,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전망된다"며 "철강 수익력을 공고히 하고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기에서는) 전 사업장을 스마트공장화(化)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제철소에도 적용해 원가는 최대한 낮추고 품질은 최대한 올리겠다"고 밝혔다.

취임 과정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며 "내부 규정에 의해 임명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건은 사법당국에서 조사하는 상태라 자세하게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2014년 8대 회장으로 취임한 권 회장은 첫 임기 3년간 철강 본원의 경쟁력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면서 그룹 구조 재편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기업 체질을 튼튼히 하고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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