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 올해 안에 50억명 돌파"
[컨슈머타임스 강민욱 인턴기자]전 세계 이동통신 가입자가 금년 말에는 50억 명에 도달할 전망이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연구 조직의 매튜 이지 선임연구원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폐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지 연구원은 "작년 말 선진시장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84%로 거의 포화 상태"라며 "특히 16∼64세의 가입률은 97%로 더 높아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진시장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2025년까지 고작 3% 포인트도 더 높아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선진국의 이동통신 시장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
그는 당분간 통신업 성장은 신흥시장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지 연구원은 이동통신 가입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2억5000만명 이상의 16∼64세 인구가 아직 휴대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인도와 파키스탄 등을 성장 여력이 큰 곳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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