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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외국인유학생 103명에 장학금 지급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이사장 이중근 부영 회장)이 국내대학에 재학 중인 아시아∙아프리카 유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16일 부영에 따르면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1학기 해외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14개 국가 유학생 103명에게 총 4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13개국 대사와 외교관, 재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낯선 문화와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있는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지구촌을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 대학생들에게 매년 2차례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3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095명의 유학생에게 총 42억여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35명, 태국 159명, 라오스 135명, 필리핀 135명, 방글라데시 135명, 스리랑카 87명, 케냐 54명, 기타 6개국 15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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