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대한항공 여객기 취객 난동 제압 "승객 다쳤다" 비판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리차드 막스 취객 난동 제압 소식이 전해졌다.
팝가수 리차드 막스는 12월 20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울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일어난 취객 난동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한 승객이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렸다. 이 취객은 몇 시간에 걸쳐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을 위협했다. 결국 승무원들이 테이저건까지 꺼내들 정도로 상황은 심각해졌다.
베트남 공연을 마친 뒤 비행기에 몸을 실었던 리차드 막스는 다른 승객들과 함께 이 취객을 제압했다. 취객은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인계됐고 경찰은 취객을 불구속입건 처리했다.
리차드 막스는 SNS에 비행기 내 취객 난동 제압 소식을 알리며 "승무원 한 명과 승객 두 명이 다쳤다"며 여객기 내 여성 승무원들이 취객을 물리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을 몰랐다고 지적했다. 또 승무원들을 제대로 훈련시키지 못한 대한항공에 책임이 있다고 의견을 드러냈다.
리차드 막스의 비행기 내 취객 난동 제압 소식은 외신에서도 다뤄졌다.
한편 리차드 막스는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 명곡으로 국내서도 인기를 끈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6월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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