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한국테크놀로지 주가가 연일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석탄 등 전통 에너지 부흥 공약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
10일 코스닥 기업인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날 대비 3.84% 오른 39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이 석탄산업 부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석탄 등 전통 에너지와 관련한 공약을 통해 "기존 환경규제를 반대하고 석탄 등 화석연료 생산량을 늘려 완전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근 국제 석탄가격 급등으로 국내 유연탄 수입 가격이 지난 4일 기준 116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석탄 관련 기업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최근 국제석탄 가격 상승으로 인해 발전용 석탄의 구매비용 절감이 절실해졌다"며 "발전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고수분 저급석탄의 활용을 원해 본사의 석탄건조설비 도입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 설비는 친환경 석탄건조설비로 석탄건조 공정 시 친환경 연료인 고형연료제품(Bio-SRF) 및 친환경 유동 층 보일러 적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 요소 및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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