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현대상선(011200)이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영향으로 2일째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51분 현재 현대상선은 750원(4.95%) 떨어진 1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나마운하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물길을 튼 지 102년 만에 통항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해운업계는 선박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보다 높아 운임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운임 하락추세 속 경쟁력을 갖추려면 1만4000TEU급 대형 선박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대상선의 경우 대형에 속하는 8000TEU급 이상 선박 보유 비중이 38%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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