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여파로 엔화 강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수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자동차주가 27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1.43%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아차도 1.37% 올랐다.
이 밖에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도 각각 2.51%, 0.45% 상승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브렉시트 현실화로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대돼 엔화는 뚜렷한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일본 자동차 업체의 수출 가격 경쟁력이 약화하는 반면 현대·기아차 등 한국 업체의 사업 여건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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