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현대상선이 파나마 운하 확장 개통 소식에 27일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6.17% 내린 1만5200원에 거래됐다.
파나마 운하 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물길을 튼 지 102년 만에 통항 규모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해운업계는 선박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앞서 운임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운임 하락 추세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1만4000TEU급 대형선박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대상선은 대형에 속하는 8000TEU급 이상 선박 보유 비중이 38%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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