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회사 내 불법행위 단호히 대응"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한국GM은 제임스 김 사장이 최근 임직원들의 불법행위 의혹에 대해 불법행위나 관행을 단호히 대을할 것을 강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GM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방검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제임스 김 사장은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올해 초 한국GM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한국GM의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며 "내수 판매가 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일 한국GM 전·현직 임원 2명은 회사 물품 납품 과정에 업체 측으로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최근에는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채용 과정에서 뒷돈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 중이다.

양대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