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CJ헬로비전이 조세포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헬로비전은 전 거래일보다 5.71% 하락한 11550원에 거래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CJ헬로비전이 협력업체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분식회계로 거액의 세금을 가로챈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은 자체 첩보를 토대로 세무당국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이런 수법으로 포탈된 세금이 100억원에서 많게는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인허가가 진행 중인 민감한 시점에서 돌발 악재가 튀어나와 인수합병 과정이 험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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