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회사채 발행액 전달의 2배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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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회사채 발행액 전달의 2배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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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회사채 발행액 전달의 2배로 급증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4월중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달의 2배로 급증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회사채 발행액은 14조3518억원으로 전달의 7조596억원보다 103.3% 증가했다.

전년도 재무제표 결산이 끝난 뒤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에다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으로 대기하던 회사채 발행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BBB'등급 이하는 629억원에서 3450억원으로 448.5% 폭증했고 'A'등급은 1500억원에서 7350억원으로 390.0% 증가했다.

반면 'AAA'등급은 8400억원에서 4300억원으로 48.8% 줄었다.

정부가 회사채 시장을 안정화시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신용도가 낮은 회사채를 찾는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채 발행액은 4조920억원으로 전월(2조5308억원)보다 61.7% 증가했고, 은행채는 3조4841억원으로 211.9% 늘었으며,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조957억원으로 15.8% 많아졌다.

반면 4월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 발행액은 1710억원으로 전월대비 22.7% 줄었다.

유상증자는 48.9% 준 517억원에 그쳤고,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114조4555억원으로 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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