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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그놈 목소리'…수법도 다양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다양해지면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취업이나 정부지원자금 대출을 받게 해준다고 속이는 등 각종 다양한 수법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 사기범은 피해자가 과도한 신용정보 조회로 인해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등록돼 금융거래가 정지된다고 속이면서 이를 해제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송금하라고 요구했다.
또 자동차 딜러 취업이나 쇼핑몰 취업을 빙자해 사기자금을 인출, 전달하게 하는 수법도 나타났다.
저금리대출을 받으려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은 기록이 있어야 한다고 속여 대출을 받게 하는 사례도 있다.
금감원은 신용정보 조회만으로는 금융질서문란행위자로 등록되지 않으며 출처 불명의 자금을 대신 인출하거나 이체해주면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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