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숙명처럼 다가온 운명…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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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숙명처럼 다가온 운명…최선 다하겠다"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4월 21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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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숙명처럼 다가온 운명…최선 다하겠다"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숙명처럼 다가온 운명, 피할 수 없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원 원내대표는 이날 20대 총선 참패와 그 직후 자신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 등을 둘러싼 당 안팎의 비판과 논란에 대한 심경을 이 같이 언급했다.

원 원내대표는 "그날, 정말 모든 걸 다 내려놓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숙명처럼 다가오는 또 다른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총선 다음날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원내대표, 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했으나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됐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이어 "모든 걸 던지고 그 순간만은 온 몸을 던진다는 각오로 헌신을 했건만"이라며 "성난 민심의 파도에 내 몸뚱이 따위는 보이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처음부터 무릎 꿇고 석고대죄를 하면서 용서를 빌어야 했다"며 "눈 깜짝할 만큼 짧은 기간일지라도 정성을 다해 상처받은 분들께 위로가 돼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숙명처럼 다가온 운명, 이제 피할 수 없으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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