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 본사서 21일 업무 시작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1일 경주 신사옥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수원 직원 1200여명은 주말까지 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이날 업무에 들어갔다.
신사옥은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5만7000여㎡ 터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은 친환경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이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공무원, 시의원, 주민 등 200여명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경주 생활안내 책자와 관광안내지도, 떡과 음료를 나눠줬다.
경주시는 일자리와 연간 71억원의 세수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한수원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연관 기업이 많이 이전해 경주 경제를 이끌기를 바란다"며 "직원과 가족 등 3000여명의 새 식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방범 취약마을 태양광 안심 가로등 설치, 취학계층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지원사업을 할 계획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민 환대에 감사하며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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