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배경판 채울 '쓴소리' 공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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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배경판 채울 '쓴소리' 공모 진행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28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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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배경판 채울 '쓴소리' 공모 진행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이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국회 대표최고위원실 회의장에 설치된 배경판을 채울 '쓴소리'를 공모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은 페이스북 공모글에 달린 댓글 400여건 가운데 당을 신랄하게 비판한 '뼈아픈 문구'를 선정, 29일 최고위원회의 때 공개할 예정이다.

4·13 총선의 공천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조 본부장은 지난 22일부터 1주일 내내 배경판에 썼던 글들을 제거한 채 비워뒀다.

종전에는 '경제를 살리는 개혁, 미래를 구하는 개혁 새누리당'이라고 적혀 있었다.

조 본부장은 21일 오후 늦게 회의장 배경판을 바꿨다. 다음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텅 빈 배경판 사진을 올리며 "메시지가 없는 것도 메시지입니다. 하나가 될 때까지!"라는 글을 게시했다.

새누리당은 국민이 당을 향해 쏟아내는 '쓴소리'를 달게 받겠다는 자성(自省)의 취지에서 일반 국민으로부터 아이디어를 받았다.

사진, 방송을 통해 당 지도부의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으로서는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 본부장은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지난 2012년 총·대선,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 이어 이번 4·13 총선까지 당 홍보업무를 3번째 진두 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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