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태 수협은행장 "작년 당기순이익 780억…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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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수협은행장 "작년 당기순이익 780억…목표 달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15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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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태 수협은행장 "작년 당기순이익 780억…목표 달성"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80억원으로 연초 목표치였던 77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는 전년(612억원)보다 27% 증가한 수치로 당기순이익 목표를 달성한 것은 4년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협은행 총자산은 24조3112억원으로 전년동기(22조7920억원)보다 7%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포인트 하락한 1.77%였다.

이 행장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은행 순이자마진율이 떨어지는 등 어려운 금융환경에서도 저원가성 예금 증대, 자산건전성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익성·성장성·건전성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여신정책실을 신설해 사업과 정책 업무를 분리하고, 개인 여·수신 등 소매금융 위주 전략을 꾸준히 펼쳐 소비자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도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소매 중심 예수금 조달 구조 개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대응한 스마트금융 역량 강화, 해양수산금융 저변 확대 등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수협은행은 오랫동안 추진해온 사업구조개편에 필요한 제반작업을 모두 마치고 수협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개정안은 수협중앙회 신용사업 부문인 수협은행을 자회사로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행장은 "법 개정을 완료하면 더욱 안정적인 자산성장으로 투입한 공적자금을 조속히 상환할 뿐 아니라 어촌경제와 수산업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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