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법안처리 먼저…'선 민생 후 선거구' 입장 고수
상태바
새누리, 법안처리 먼저…'선 민생 후 선거구' 입장 고수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2월 05일 10시 0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누리, 법안처리 먼저…'선 민생 후 선거구' 입장 고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이 중요 법안의 국회 처리 없이는 총선 선거구 획정에도 나설 수 없다는 기존의 '선(先)민생 후(後)선거구' 입장을 고수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원진 원내 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선거구 획정 문제 얘기를 많이 하지만, 선거구 획정만 하고 다른 법안은 하지 않는 그런 19대 국회는 있을 수 없다"며 "선 민생, 후 선거라는 것은 우리 당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설 연휴 이후 바로 하는 여야간 협의에서 선거구 획정만 들고 와서는 안 된다"며 "야당은 지금 미뤄진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도 함께 처리할 방안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으로 국민과 소수 약자를 위하는 정당이라면 이런 부분에 대한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수석부대표는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고 새로운 인물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20대 국회가 되면 정치개혁에 앞장서야 하며, 정치가 개혁되지 않고 새로운 대한민국 만든다는 것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