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회의원 무단결근 지속,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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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회의원 무단결근 지속,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1월 04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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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회의원 무단결근 지속,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국회의원의 직장은 국회인데 직장에 출근하지 않고 무단결근을 계속할 경우 고용주인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정치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에 반발해 정기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는 데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대표는 "많은 국민은 역사교과서 피켓이 아니라 노동개혁과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협조하는 야당의 모습을 더욱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야당은 더 이상 국회 파행을 통해 국민에게 고통과 피해를 주지 말고 지금 당장 국회로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 전환에 대해서는 "야당이 주장하는 바처럼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는 결코 나올 수 없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제 역사교과서 집필은 정부에 맡겨진 만큼 더 이상 정치 쟁점이 돼선 안 된다"며 "국정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역사교과서에 매몰되면 민생과 경제살리기가 어떻게 되겠는지 모두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달 말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노사정기구연합(AICESIS)·국제노동기구(ILO) 공동 콘퍼런스에서 최근 우리나라의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각국 대표단이 우리의 노사정 대타협을 벤치마킹 할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는데 야당과 민주노총은 이런 뉴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19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종점을 향해 가고 있다"며 "경제활성화 법안을 모두 통과시켜야 하니 야당은 제발 좀 국회로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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