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 후원
상태바
팔도,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 후원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10월 02일 15시 3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도,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 후원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팔도(대표 최재문)는 전남 지역의 해제남초교(무안), 토지초교 연곡분교(구례), 영남초교(고흥) 등 3곳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팔도는 학생 수가 적고 현실적 여건상 운동회를 진행하기 어려운 작은 초등학교의 가을운동회를 지난 2013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라남도 지역 30명 미만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연공모를 진행해 3곳을 선정했다.

해제남초교는 26명의 학생을 포함해 선생님, 학부모, 마을주민, 팔도 임직원 등 총 111명이 모여 가을운동회 겸 마을잔치를 진행했다.

이 학교 최선(39) 교사는 "동심운동회 사연공모에 선정됐다는 얘기를 듣고 해제남 어린이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이번 동심운동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와 함께 공부하며 뛰어 노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14일에는 토지초교 연곡분교에서 25명의 학생을 포함한 총 72명이 22일에는 영남초교에서 학생 23명을 포함한 총 79명이 참여해 가을운동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4년 전 학생이 2명만 남게 돼 폐교 직전까지 갔었다'며 아이들이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운동회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사연을 접수해 선정된 토지초교 연곡분교는 학생들의 댄스자랑을 펼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시원한 가을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길 바란다'는 사연을 접수해 선정된 영남초교에서는 학생들의 악기연주 등 특별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팔도 최재문 대표이사는 "작은 학교의 가을운동회를 후원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심어주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동심운동회를 통해 학교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아이들이 작은 학교로 많이 전학을 와 폐교가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