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텍, 올 영업익 311% 증가 전망 - 한국
[컨슈머타임스 이호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코텍의 강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황인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슬롯머신 1위 업체이자 코텍의 가장 큰 고객인 IGT가 인수합병(M&A) 이슈로 영업활동이 부진해지면서 2013년과 2014년 카지노용 모니터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3.5%와 14.3% 감소했다"며 "IGT의 M&A가 마무리되고 2015년부터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IGT로의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전자칠판용 모니터 매출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하고 의료용 모니터 매출도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기준 코텍의 매출 비중은 카지노용 52%, 전자칠판 27%, 의료용 10% 등이었다. 특히 카지노용 모니터 매출 등이 회복하면서 2015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2256억원과 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6%와 311.3%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황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8배로 최근 3년 평균 13.3배보다 낮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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