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300만명 넘어서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가 무제한 제공되는 통신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기준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약 170만명, KT 약 81만명, LG유플러스 약 55만명으로 추산돼 전체 합산 300만명을 돌파했다.
역대 요금제 출시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달 20일 통신 3사 모두가 데이터 중심 요금제 체제로 전환한 지 약 1주일 만인 28일께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섰고 그 1주일 후인 지난 3일에는 가입자 수가 200만명으로 늘어났다. 다시 2주 만에 가입자 수가 300만명까지 뛴 것.
통신 3사가 경쟁사 요금이 나오면 다시 자사 요금을 인하하고 데이터사용에 특화된 각종 부가서비스를 내놓는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약 5700만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데이터 중심 요금제의 가입자 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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