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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코리아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 출시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랜드로버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V8 터보 디젤 엔진과 고급 옵션을 탑재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이 차는 지난 200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콘셉트카 '레인지 스토머'의 양산형 모델이다. 2005년 처음 출시된 이후 랜드로버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는 2013년 10월 첫선을 보인 이래 1000대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DV8에는 SDV8 엔진이 적용됐다. 그동안 랜드로버의 플래그십(최고급) SUV인 레인지로버에만 장착되던 엔진이다.
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5.5㎏·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9초다.
또 상시 사륜구동 차량을 주행 조건에 따라 기어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트윈 기어박스가 기본으로 실려 고속 주행과 험로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다이내믹 프로그램,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돼 역동적이고 민첩한 조향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시트는 최상급 옥스퍼드 가죽이 사용됐고, 메리디안이 개발한 825W 출력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돼 총 19개의 스피커로 어느 자리에서나 최상의 음질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억4100만∼1억51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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