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평택 공장에서 긴급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1시30분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사측과의 협의를 통해 정리해고를 막으려는 노력을 해 왔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채권단 회의가 코 앞에 다가왔다"며 "22일 채권단회의에서도 정리해고 계획을 강행하려는 사측의 계획을 막기 위해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달 8일 사측이 2천646명을 정리해고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자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원 대비 8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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