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패널 중국 BOE 1위…삼성·LG 합계보다 앞서
상태바
태블릿패널 중국 BOE 1위…삼성·LG 합계보다 앞서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8월 15일 10시 08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태블릿PC 패널 시장에서 중국의 떠오르는 디스플레이업체 BOE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업체들이 대형 LCD 패널에 이어 태블릿 패널까지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1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태블릿 패널 출하량 점유율에서 BOE는 29%를 점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삼성과 대만의 CPT가 각각 15%로 2위권을 형성했다. LG디스플레이(13%), 대만의 AUO(9%), 이노룩스(5%) 가 뒤를 이었다.

BOE의 점유율은 삼성과 LG를 더한 수치인 28% 보다 약간 높았다.

BOE는 삼성 갤럭시 탭, 중국 레노보, 대만 ASUS 등이 주요 공급 제품이다. 쿼터컷이라는 신공법을 개발해 효율적으로 태블릿 패널을 양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OE는 월 10만장 양산 규모의 베이징 8세대 라인에 이어 허베이와 충칭에 월 9만장 규모의 8세대 라인을 증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10세대(2880×3130mm) 라인까지 검토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다 대만의 기술력을 흡수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1분기 태블릿 패널 출하량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15% 증가한 1억5740만장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수요는 작년보다 고작 2% 성장한 3억1600만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