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2000억원 순매도에 1980선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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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 2000억원 순매도에 1980선으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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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1900억원 넘는 순매도에 1980선까지 밀려났다. 연기금이 1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으나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8일 코스피는 19.17포인트(0.96%) 하락한 1984.87을 기록했다. 지수가 200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1987선으로 출발했다. 장 내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1998선까지 회복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이 순매도를 강화하면서 지수를 더 압박했다. 오후 1시까지 670억원대의 순매도를 기록하던 외인이 동시호가 전에는 16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동시호가 때는 추가로 300억원을 추가로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1980선으로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5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연기금은 106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2.30포인트(0.87%) 하락한 261.20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0.67이며 미결제약정은 2439계약 줄어든 12만2061계약이다. 거래량은 14만6982계약이다.

외국인은 2107계약을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2310계약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은 49계약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327억6100만원으로 5일 연속 순매도며 비차익거래는 408억2700만원 순매수로 5일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V-KOSPI는 0.16포인트(1.19%) 상승한 13.63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종이목재, 서비스, 운수창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이 1%이상 하락했다. 반면 기계, 섬유의복, 전기가스, 의약품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만7000원(1.88%) 하락한 141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NAVER는 3.95% 밀렸다. 또 현대차와 삼성생명은 각각 2.17%, 1.44% 내렸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1.88% 올랐으며 신한지주는 보합이다.

상한가는 STX와 체시스 2종목이며 상승 244개, 하락 570개, 보합 71개다. 하한가는 한솔PNS가 유일하다.

코스닥은 4.91포인트(0.94%) 하락한 515.7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0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83억원 매도우위다. 연기금은 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3.43% 하락하고 있으며 정보기기 반도체 2%대, 디지털콘텐츠,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인터넷, 건설,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IT부품 등이 1%이상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담배, 금융, 제약, 방송서비스, 컴퓨터 서비스는 상승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250원(0.62%) 오른 4만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서울반도체와 파라다이스는 각각 6.35%, 5,86% 급락했다. 또 CJ E&M,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는 1%이상 밀렸다. 반면 메디톡스는 2.83% 상승했으며 씨젠도 1.69% 올랐다.

상한가는 우원개발, 쌍용정보통신 등 5종목이며 상승 272개, 하락 637개, 보합 68개다. 하한가는 유비벨록스, 에이씨티 등 3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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