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구속영장 기각, 유명인사들 트위터 화끈!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주진우 기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주진우 구속영장 기각 소식에 공지영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의 트위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주 기자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엄상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언론 자유의 한계가 주로 다투어지는 사건으로서 현재까지의 수사진행 경과와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해 보면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라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최성남 부장검사)는 주 기자가 작년 대선을 앞두고 주간지 시사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가 5촌 조카 살인 사건에 연루됐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며 지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주진우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공지영 작가는 "사법부의 상식에 박수를",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필귀정"이라며 "그나마 법원이 살아있는지"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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