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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전현무와의 SNS 설전 사과"…"생각이 짧았다"
전 아나운서 오상진이 방송인 전현무와의 SNS 설전에 대해 사과했다.
오상진은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지난해 3월 불거진 SNS 상의 설전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오상진은 "그 글을 올릴 때 비를 맞으면서 파업 집회를 하고 있었다"며 "생각이 짧았다. 하지만 그 후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친해졌다. 회사를 그만 뒀을 때 걱정을 많이 해줬다"고 전현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듣고있던 전현무 또한 "처음에는 당황을 했다. '나도 살겠다고 식스팩을 만들었는데 내 식스팩에 질투하나?'라고 생각했다"며 "동료들이 비를 맞으면서 파업 콘서트를 하고 있었다더라. 월급도 못 받고 있던 와중이었다. 그래서 다음 날 아침에 '생각이 짧았다'고 글을 올렸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이들의 설전은 지난해 3월 불거졌다. 당시 전현무는 KBS2 '남자의 자격' 촬영 중 식스팩 만들기에 도전했고, 이를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에 오상진은 "나는 언론인이다. 나 같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방송을 한 건 선배들이 헌신해 온 아나운서라는 네 글자 덕분이다"는 글로 전현무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상진 전현무에 사과, 당시에는 서로 화나는 상황이었겠네요", "오상진 전현무에 사과, 오해가 풀렸다니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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