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효율 높이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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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 "효율 높이려면 이렇게"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20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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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이버대학을 이용해 학위를 취득하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사이버대학은 주로 인터넷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진행 방식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나타난다.

얼마 전 사이버대학에 입학한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학업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어 의욕에 앞서 입학은 했지만 정작 입학한 후에는 직접 학교에 나가지 않다 보니 자꾸 수업을 미루게 됐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사이버대학은 오프라인 대학과는 달리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그 특성에 맞는 학습방법을 알아야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20일 서울디지털대학교 입학관리팀 송민성 팀장은 "스스로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학생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사이버대학에서의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추천했다.

△목적을 분명히 해야=사이버대학은 기본적으로 혼자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공부를 하려는 목적이 직장에서의 승진인지, 창업인지 목적을 분명히 하면 학습의욕도 오르고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반복학습을 활용해라=온라인 수업의 최대 장점은 반복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해가 잘 안되거나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는 물론, 외국어 학습 같은 경우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해서 들으면 큰 도움이 된다.

△금요일은 조심하자=보통 직장인은 평일에는 시간이 부족에 주말에 공부하려고 하는데, 그렇다면 금요일에 방심하지 말 것. 금요일 술자리는 주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주말에 공부하려고 결심했다면 금요일은 술자리를 갖지 말고 가능한 일찍 업무를 끝내는 게 좋다.

△게시판을 최대한 이용해라=사이버대학에서는 수업을 듣다가 모르는 점, 교과과정이나 진로에 대한 상담 등 궁금한 것은 언제든지 게시판을 이용해 문의할 수 있다. 교과목 게시판은 해당 교과목 담당교수가 질문에 답변해주며, 학과나 학교 게시판 등에 문의한 질문은 교수나 학교 담당자가 응답한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공부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는 무심코 흘려 보내는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공부에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MP3 플레이어 등 휴대용 기기를 통해 출퇴근 시간에 들을 수 있고, 새벽시간이나 자기 전에 들어도 된다.

△다양한 대학 활동을 즐겨라=사이버대학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수업 외에도 짬짬이 학과의 성격에 따라 특강, 실습, 해외문화탐방, 스터디모임 등 오프라인 학습 활동에 참여하면 대학생활을 즐기면서 실력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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