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유럽판매 호조에 부품주도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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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유럽판매 호조에 부품주도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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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현대차 3인방과 부품주가 동반상승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94엔으로 근접하고 있고 유럽에서의 판매량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월 유럽 자동차 수요(EU, EFTA 등록기준)는 전년동월대비 10.2% 감소한 82만9000대를 기록했다. 특히 1월 8.5% 감소에서 부진이 더욱 심화됐다. 시장별로는 영국 시장이 전년동월대비 7.9% 증가했지만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는 각각 10.5%, 12.1%, 9.8%, 17.4%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2월에도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2월 현대차 유럽 등록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4% 증가한 3만1753대로 점유율은 3.8%다. 기아차는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2.7%다. 특히 점유율은 지난해 2월 5.8%에서 올해 6.5%로 뛰어올랐다.

추가상승 우려감이 높았던 달러-엔 환율이 94엔선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도 호재다.

20일 오후 2시1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500원(0.23%) 상승한 21만8500원에 거래되며 2일만에 반등했다. 기아차(000270)은 400원(0.74%) 오른 5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품주인 현대모비스는 3000원(0.99%) 상승한 3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만도(060980)와 세종공업(033530)을 제외한 성우하이텍(015750), 평화정공(043370), 화신(010690), 새론오토모티브(075180)도 0.3~1.3% 넘게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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