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정진영 기자] 서울시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선발해 최대 3년간 집중적인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기업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수익구조 등 인증요건 중 일부가 충족되지 않은 상태로 추후 인증요건만 갖추면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전환이 가능한 기업을 말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지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 내 경쟁력을 보유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전환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 구매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30% 이상 제공하고, 유급근로자를 최소 1인 이상 고용한 상태로 1개월 이상의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 창출 실적이 있는 단체나 기업이다.

영농조합이나 협동조합같은 상법상 회사 등은 조직 해산 및 청산시에도 이윤의 2/3를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재투자한다는 내용이 정관에 규정돼야 한다.

고용노동부 일자리창출사업으로 2년 이상 지원받았으나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지 못했거나,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후 최대지정기간인 3년 이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지 못한 기관과 단체 등은 지정에서 제외된다.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전문가로부터 무료로 경영∙세무∙노무∙회계∙마케팅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일자리 창출 사업 및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신청 자격도 부여된다.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며 1년 단위로 재심사를 거쳐 연장여부가 결정된다. 지정 기업은 올 5월 중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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