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시퀘스터가 발동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 매수세가 유입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과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하락해 각각 1.85%, 3.06%를 나타냈다. 2년물은 보합세를 나타냈고 5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2bp 하락한 0.74%를 기록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예산 감축 협상 결렬 소식으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지며 국채가격이 상승했다. 시퀘스터 발동 속에 유로존 경기침체 지속 우려까지 더해지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는 시퀘스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으나 협상에 실패했다. 시퀘스터가 발동하면 미국 연방정부 예산은 올해 850억 달러가 자동 감축되는 것은 물론 10년 동안 1조2000억 달러의 지출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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