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채권금리 상승…"증시 강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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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금리 상승…"증시 강세 영향"
  • 이은정 기자 ej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20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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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은정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뉴욕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인수·합병(M&A) 호재 등으로 상승하며 채권시장 약세를 이끌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한 2.03%에 거래됐다. 3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오른 3.21%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0.27%로 보합세를 보였다.

2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전월의 47에서 46으로 하락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2% 넘어선 가운데 주택지표 약화로 국채가격이 장중 한때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양적완화 중단 시기에 관해 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된 것도 국채 하락에 힘을 보탰다.

다음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이번 의사록에서는 최근 완만한 개인소비 회복 유지, 부동산 시장 주도의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인해 향후 매월 850억 달러에 달하는 국채/MBS 매입 규모 축소 시기에 대한 논란이 좀더 심화될 가능성에 주의하는 모습이다.

아직은 서두르지 않을 전망이나 만에 하나 그 시기를 앞당기는 논의가 심화된다면 시장에는 변동성 제공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연준은 이날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4억5000만달러 어치의 채권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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