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강원랜드가 증설로 실적은 증가하겠지만 주가 추가 상승은 어렵다고 삼성증권이 18일 분석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과 유사한 수준인 3108억원, 751억원"이라며 "매출원가 증가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중반 설비 증설 완료로 내년 매출과 순이익은 2012년 대비 각각 2개년 연평균 24%,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1500원으로 3.3%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상승 여력이 소멸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내렸다.
그는 "설비 증설이 앞당겨진다는 사실은 주가의 추가 상승 요인이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증설 효과가 반영된 현재 시점보다는 배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수 있는 하반기가 매수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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