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카드사 인터넷요금 납부 대행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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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카드사 인터넷요금 납부 대행 전면 중단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04일 11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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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이동통신사는 신용카드사와 맺었던 인터넷 요금의 자동납부 접수 대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요금을 자동납부하는 접수 대행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중단했다고 긴급 공지했다.

국민카드는 SK브로드밴드 인터넷요금 자동납부 등록이 통신사의 접수대행 업무중단 요청 때문에 당분간 중단됐다면서 통신사에 직접 등록 신청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등 대형 카드사들도 관련 서비스가 중지됐거나 조만간 중단될 예정이다.

그간 통신 가입자는 통신사 외에 카드사에 카드를 통한 통신 및 인터넷요금 자동 납부를 신청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반드시 통신사를 거쳐야 통신 및 인터넷 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한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에 반발해 지난 2일부터 카드사의 자동납부 접수 대행 제휴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에 인터넷 요금까지 카드사의 자동 납부 대행을 막은 것은 금융 당국과 카드사들이 인상된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정사실화하려는 움직임에 응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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