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래 대인기피증 "내 목소리 들려주기 싫었다"…인생의 쓴맛 술로 달래
개그맨 이경래가 대인기피증이 생겼던 일화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사업 실패로 인해 인생의 쓴맛을 본 이경래가 출연해 우울했던 인생의 뒷이야기와 근황을 밝혔다.
이날 이경래는 "사업 실패 후 대인기피증을 겪으며 전화기를 켜놓기가 싫었다.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거나 내 목소리를 들려주기가 싫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하루 종일 휴대전화 전원을 꺼뒀다가 밤 12시쯤 켜서 나한테 연락 왔던 사람들을 확인했다"며 "그 다음에 내가 생각하기에 꼭 필요한 사람, 내가 연락하고 싶은 사람들한테만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이경래는 "거기에 대인기피증도 모자라 자꾸만 술에 의존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경래 대인기피증, 힘내세요. 고비만 넘기면 괜찮지 않을까요?", "이경래 대인기피증, 저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좋은 생각 많이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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