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매각 강행, 재정부 법 개정 추진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매각을 위한 법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추진실적 점검 및 향후 계획' 자료에서 이들 과제와 전기안전공사 기능조정안 등 3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국회에 법 개정안을 다시 올리기로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정부는 인천공항에 대해선 전문공항운영사와 전략적 제휴 등을 포함해 지분 49% 매각을 추진했으나 지난 국회에서 논란 끝에 법 개정이 무산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인천공항공사법 개정 재추진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쳤다"며 "늦어도 정기국회 전에는 개정안을 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설관리공사 민영화, 관광공사 중문관광단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센터 매각, 롯데역사•부천역사•여수페트로의 출자지분 매각 등 6개 과제는 자산관리공사에 위탁해 매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