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국산 18호 신약으로 알려진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가 위탁 제조 관리 부실로 인해 일정 기간 생산이 중단된다.
27일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일양약품은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캡슐100mg'(라도티닙염산염)과 '슈펙트캡슐 200mg'에 대해 제조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 품목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제조가 중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양약품이 해당 의약품을 수탁·제조하는 과정에서 수탁업체의 제조·관리상 부실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점을 처분 사유로 들었다. 제조 위탁 과정에서의 관리 책임이 소홀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정 조치는 약사법 제31조 및 제76조, 의약품 등의 제조업 및 수입자의 시설기준령,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등을 근거로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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