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산업용 계측기기 전문기업 우진이 '제12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5)'에 참가해 중소기업 제조 환경에 맞게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허니컴(honeycomb)'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국내외 30개국 550여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진 산업 기계 전시회다.
우진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제조실행시스템(MES) 허니컴의 중소기업 맞춤형 기능 강화 버전을 공개했다. 이 버전은 ▲사용자 데이터 입력 편의성 향상 ▲사내 물류 관리 최적화 ▲공정 구성 편의성 강화 ▲부적합 관리 기능 최적화 등 다양한 개선사항을 담고 있다.
우진이 개발한 허니컴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계획, 자재추적, 실적집계, 품질관리 등 기업의 생산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종합 솔루션이다. 정밀 계측기기 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3년 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된 허니컴은 작년 첫 고객사에 납품을 완료했고, 올해도 수주가 꾸준히 이어져 납품을 앞두고 있다.
우진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허니컴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조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성과 품질 관리가 핵심 경쟁력인 제조기업 특성상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