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독립리서치 아리스는 23일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자결제와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간편결제 플랫폼과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3일 대선 이후 '토큰증권(STO)' 관련 법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최대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모 아리스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고, 순이익은 21억 원으로 141.3% 급증했다"며 "매출은 티몬
사태에 따른 상품권 가맹점 철회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신규 가맹점 확보를 통해 빠르게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 4월, '블록체인 기반 항공기 엔진 리스 관련 신탁수익증권 투자 플랫폼 서비스'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며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회사에 맡기고, 이를 기반으로 전자등록 방식의 신탁수익증권을 발행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 3분기에는 국내 상장사 최초로 항공기 엔진 기반 토큰증권 발행이 예상된다"며 "6월 대선 과정에서 각 정당이 STO 법제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제도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머니트리카드'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머니트리카드와 관련 앱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자결제(PG) 부문 역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신용카드 기반 전자결제는 기업간거래(B2B) 가맹점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고, 휴대폰 기반 전자결제는 1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1.3%의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