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공동 대응
전력 자동화, 통신 기술, 에너지 ICT 분야에서 미래형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 구축 협력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14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있는 한전KDN 대회의실에서 ABB(아시아 에너지 총괄 대표 Anders Maltesen)와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기술력을 응집시켜 에너지 대전환 대응을 위한 사업모델 발굴과 미래 에너지 분야의 주도적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Anders Maltesen ABB 아시아 에너지 총괄 대표, 김재규 ABB 코리아 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양 기관 소개와 협약 서명, 향후 협약 이행에 대한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이 되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5개 발전사의 ABB 설비(Digitalization 및 ABB DCS)에 대한 사업모델 발굴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모델 발굴 △미래 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사업 발굴 등에 공동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하여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통합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Anders Maltesen ABB 에너지산업 안시아 총괄 대표는 "기술적 협력뿐 아니라 양사 간의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에너지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며 "더 스마트하고, 더 친환경적이며, 더 안전한 에너지 미래를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이번 협약은 ABB의 글로벌 기술력과 한전KDN의 디지털 기반 에너지 ICT 플랫폼이 만나 전력산업의 미래 혁신을 이끌어가는 첫걸음"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에너지 산업의 모범적인 디지털 전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