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강화군 '섬 주민 승선절차 간소화·출향민 여객운임 지원'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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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합, 강화군 '섬 주민 승선절차 간소화·출향민 여객운임 지원'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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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대민행정 실현 및 도서주민 삶의 질 향상 기여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과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강화군 섬 주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에 이어 4월말부터 '출향민 여객운임 지원 시스템'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과 강화군의 업무협력을 통해 도입된 이번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섬 주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은 전산시스템에 사전 등록된 사진을 기반으로 주민등록증 제시 없이 자동으로 본인 인즈을 거쳐 발권 및 승선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사전등록은 주소지 면사무소(삼산, 서도 등)에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 후 등록 가능하다. 이로써 서검도·미법도·주문도·볼음도·아차도·말도 등 강화군 내 섬 지역 주민들은 삼산면·서도면 주민센터에서 사진 등록 절차를 완료한 뒤 언제든지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해운조합은 동 시스템의 운영을 위해 강화군 섬 주민 사진을 서버에 등록하고 관리·보존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출향민 여객운임 지원 시스템은 출생 신고 당시 본적지 또는 등록기준지가 서검·미법·볼음·아차·주문도이거나 해당 지역에 10년 이상 실거주한 출향민을 대상으로 편도 기준 연 7회까지 1인당 최대 운임의 70%를 자동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동 시스템 도입을 위해 한국해운조합은 현장 발권(PC), 인터넷 예매, 선사 정산, 지자체 정산에 이르는 전산 시스템을 연동해 승선절차 간소화를 넘어 효율적인 여객운임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한국해운조합은 교통권은 곧 생존권이라는 인식 하에 섬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강화군과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금번 제도 본격화를 통해 행정절차 간소화, 섬지역 인구유입 기반 마련, 생활 속 체감형 정책 실현 등 실질적인 대민행정 개선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은 5월말 군산시 섬주민 천원요금제 운임지원, 7월말 부안군 섬주민 천원요금제 운임지원 등 앞으로도 도서지역 관할 지자체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강화군 출향민 예매는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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