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2025 보령·아주자동차대(AMC) 국제 모터페스티벌'(AMF)이 지난 3~5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약 20만 명 이상의 관람객(보령시청 추산)을 끌어 모으며 성료했다.
AMF는 지난 2011년 아주자동차대학교 학생들의 열정으로 출발한 대학 축제로, 올해 15회를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모터쇼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부터는 보령시와의 협업을 통해 행사 규모와 대외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250여 대의 다양한 튜닝카가 전시됐으며, 7개국에서 온 80여 명의 △짐카나 △드리프트 △바이크 △오프로드 선수들이 참가해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 둘째 날인 4일에는 폭발적인 인파가 몰리며 행사장과 대천 시내를 연결하는 도로 곳곳에서 수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 모터페스티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
AMF를 후원하고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모그룹인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브랜드 '가주 레이싱' 부스를 설치하고 GR 수프라 등 고성능 레이싱카를 전시와 함께 렉서스 LX 700h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한명석 아주자동차대 총장은 "지난 15년이라는 이어진 AMF는 우리 대학의 여러 교수님과 학생들의 열정과 헌신이 빚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AMF를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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