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이 뉴욕 국제 오토쇼를 앞두고 열린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올해 가장 럭셔리 한 차량으로 뽑히며 '월드 럭셔리 카'를 수상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월드 카 어워즈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가장 공신력이 높은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차종을 대상으로 총 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볼보 EX90은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기술, 독창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월드 럭셔리 카' 부문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마칸 등을 제치고 '월드 럭셔리 카' 타이틀을 차지했다.
볼보자동차는 EX90의 '올해의 럭셔리 카' 수상을 통해 총 3번의 '월드 카 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 2018년에는 XC60이 '올해의 차', 2024년에는 EX30이 '올해의 도심형 차'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EX90이 진가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월드 럭셔리 카 수상은 EX90이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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