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중국 정부의 무역 갈등 격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동반 급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14.79포인트(2.50%) 내린 39593.6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46% 내린 5268.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1% 내린 16387.31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교역국들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폭등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5.91% 내린 107.5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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