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푸드뱅크 전달체계 통해…양말·의류 등 총 7000여 점 전달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최근 경북을 비롯한 영남 지역에 연이어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주택과 생활 기반시설이 크게 훼손되는 등 지역사회에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지원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의류 전문 기업 신성통상은 국내 대표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에게 양말 4000켤레, 스웨트 셔츠 1000여 개, 언더웨어 2000여 개 등 총 7000여 점의 의류를 기부했다. 해당 기부 물품은 전국푸드뱅크 전달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한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산불피해지역 관계자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은 당장 입을 옷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생필품 지원이 절실했다"며 "이번 신성통상의 기부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회복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올해 들어 대형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경상북도 지역은 피해 면적과 이재민 수가 전국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정부와 민간기관, 기업들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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