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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3월 26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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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몸매에 관심이 많거나 성장기 어린이를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저지방 우유나 칼슘 우유 앞에 서서 실제 유지방 함량은 얼마나 낮을까, 실제 칼슘 함량은 얼마나 높을까를 고민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저렴한 PB 제품 앞에서 과연 가격을 저렴하지만 품질을 믿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해진 선택만큼 늘어난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서 13개의 PB 상품과 24개의 NB 제품 등 총 37개 제품에 대해 품질 시험을 실시하였다.

 



37개 조사대상 중 지방을 일부 제거한 12개 제품(저지방우유류·저지장가공유)의 평균 유지방 함량은 1.2%로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 우유의 1/3 수준이었다. 지방이 제거되면 열량도 낮아지는데 조사대상 제품들의 표시사항을 살펴본 결과 일반 흰우유 제품의 열량이 평균 67kcal/100mL, 저지방우유의 열량이 평균 43kcal/100mL로 저지방우유가 일반우유의 64% 수준이었다.

 

최근에는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동물성 지방 섭취를 기피하는 경향이 늘어나면서 저지방우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고지혈증 환자나 비만이 염려되어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은 저지방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우유에서 지방을 제거하게 되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D, E 도 지방과 함께 제거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저지방 처리 후 지용성비타민을 첨가하기도 하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12개 저지방 제품 중 9 개 제품이 지용성 비타민을 첨가하였다. 건강상 지방 함량을 줄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저지방 우유를 선택할 필요는 없으며 특히 24개 미만의 어린아이는 균형있는 성장 발육을 위해 지방을 제거하지 않는 우유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최근 다양해진 영양성분 강화우유 중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칼슘성분 강화우유로 37개 조사대상 제품 중 제품에 칼슘을 첨가한 16개 제품의 칼슘 함량 평균은 196mg/100mL이었다. 200mL 우유 한잔이면 하루 칼슘 영양소 기준치 700mg의 반 이상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일반우유의 평균 칼슘 함량은 112mg/100mL 이었다.

 

다만 홈플러스의 PB 상품인 '웰빙 플러스 저지방우유'는 칼슘과 비타민을 강화한 저지방우유임에도 시험검사결과 칼슘 함량이 110.07mg/100mL로 강화된 함량이 5mg/100mL에 불과했기 때문에 일반우유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균수·대장균수·산도를 측정한 결과 : 세균수와 대장균수는 제품의 위생상태를, 산도는 제품의 신선도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써 37개 제품 모두 규격에 적합했다.

 

항생제 등 잔류물질과 멜라민 검출 시험 결과 : 37개 제품 모두 잔류물질 및 멜라민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방 함량 측정 결과 : 일반우유는 3.2~3.8%, 저지방우유는 0.3~1.8%의 유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모두 규정에 적합했다. 유지방 함랑기준은 우유류가 3.0% 이상, 저지방우유는 2.0% 이하이다.

칼슘 함량 측정 결과 : 일반우유는 102.43~128.25mg/100mL, 칼슘성분 강화우유는 10.07~240.17mg/100mL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었다. 칼슘 성분이 강화된 우유의 경우 칼슘함량 표시가 없었던 1개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표시된 만큼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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