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최근 대형 산불 피해가 지속 확산되면서 유통업계도 구호물품 및 성금 추가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
GS리테일은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의해 영양군, 영덕군, 청송군, 안동시, 산청군 등 총 5개 지역에 생수, 파이류, 용기면, 여행용 세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피해 지역 주민은 물론, 화재진압과 복구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구호 요원,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23일 산청 및 의성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피해 상황이 확대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GS25 대구경북 경영주 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겠다는 따뜻한 뜻을 보탰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 26일 경상권 산불 피해 지역에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추가 지원했다.
농심은 앞서 지난 25일 산불 피해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산불 피해가 최근 더욱 확산되면서 힘을 보태고자 3000세트를 추가해 총 6000세트를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지원한 이머전시 푸드팩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등에게 전달된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도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과 안동, 영덕 지역에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난 25일 빵 2500개를 전달한 데 이어, 26일과 27일 각각 2900개, 8000개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총 3차에 걸쳐 1만3500개의 빵을 임시 대피소에 전달했다.
한국도미노피자는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전국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산청과 울주, 의성 등 피해 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인력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