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사진=하나금융]](/news/photo/202503/637813_553575_2134.jpg)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하나금융그룹 외국인 주주의 절반 이상이 함영주 현 회장의 연임을 지지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 투표 집계 결과 하나금융은 약 1억2360만주의 함 회장 찬성표를 획득했다.
이는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 약 1억9300만주의 63.7%에 달한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의결권 수 1억6480만주의 75.0% 수준이다. 외국인 주주 의결권은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차지한다.
지난 2022년 함 회장 최초 선임 당시 과반수 외국인이 반대표를 행사했던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의결권 행사율이 통상 80%라는 점까지 고려하면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은 통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과 한국ESG연구소는 함 회장 연임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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